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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도심 '옐로박스', 기초질서 확립·침수 예방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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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도심 '옐로박스', 기초질서 확립·침수 예방 '일석이조'

경찰·시청 협업해 이물질 투기 사전 억제

▲옐로박스와 스티커를 살피는 경찰관ⓒ순천경찰서

전남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최근 순천시와 협업해 도심지역에 기초질서 확립은 물론 침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초질서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초질서 환경개선사업은 조례동 수산시장 사거리 일원에 빗물받이 '옐로박스'와 연석 경고 스티커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옐로박스'는 빗물받이 테두리에 노란색 시각 경고선을 도색해 담배꽁초 등 이물질 투기를 사전에 억제하는 장치로, 무단투기를 유발하는 무심한 행동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수산시장 사거리'는 유흥가와 먹자골목이 밀집한 지역으로, 유동인구와 길거리 흡연이 많아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 무단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실제로 최근 2년간 조례동 일대의 기초질서 위반 신고는 월 평균 31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순천경찰서는 시각적 경고장치인 '옐로박스'와 '꽁초는 쓰레기통에'문구가 삽입된 알루미늄 연석 스티커를 설치, 무심코 이물질을 투기하려는 행위를 사전에 억제하고자 했다.

또 이 시설은 단순한 쓰레기 투기 방지를 넘어, 여름철 폭우 시 침수 방지를 위한 도로 배수기능 유지에도 큰 의미가 있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시각적 경고장치만으로도 '아차'하는 인식 효과가 있어 투기 억제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찰과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기초질서 확립과 여름철 재난 예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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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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