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걷기활동 지원 앱 ‘걸어용’의 기능을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해당 앱에 ‘맨발로 산책길’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삼가체육공원·행정타운 맨발걷기길·번암근린공원(처인구) △법화맨발산책로·구갈레스피아맨발길·만골근리공원(기흥구) △고기근린공원·신봉체육공원·상현근린공원(수지구) 등 맨발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걸어용’을 활용해 산책을 할 경우 20포인트의 시티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건강상태와 선호도에 맞춰 산책로를 추천하는 앱인 ‘걸어용’은 65세 이상의 사용자와 65세 미만 사용자가 각각 5000보 이상 및 8000보를 걸을 경우 시티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있다.
한 달 최대 30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시티포인트로 전환 후 지역화폐인 ‘용인 Y-페이’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일 평균 4240명이 3655걸음(약 2.42㎞)를 걷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된 산책포인트는 2476만 원 규모(시티포인트 전환금액 583만 원)에 달한다.
이상일 시장은 "디지털기기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8월 중 ‘걸어용’ 사용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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