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랑카드, 8월 한정 캐시백 10% 확대

여름 비수기 극복·0시 축제 연계…시민 혜택·골목상권 활력 기대

▲ 대전시가 8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대전사랑카드’의 캐시백 비율을 기존 7%에서 10%로 확대 운영한다. ⓒ대전시

대전시가 여름철 소비 비수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8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대전사랑카드’의 캐시백 비율을 기존 7%에서 10%로 확대 운영한다.

대전시는 8월8일부터 중앙로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와도 연계해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대전사랑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캐시백 비율을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중 대전사랑카드로 월 최대 충전 한도인 50만 원을 사용할 경우, 최대 5만 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단, 사용 가능한 곳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대전 지역 내 가맹점으로 한정되며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앞서 대전시는 7월부터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7% 캐시백을 적용해왔으며 이번 조치는 8월 한정으로 캐시백을 3%포인트 상향한 것이다.

대전시는 또한 시민들의 사용 편의성과 소상공인 참여 확대를 위해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 밀착형 업종 중심으로 가맹점을 약 6만 3천 곳까지 늘리는 등 제도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시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중요한 매개”라며 “대전사랑카드를 통해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시민들도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