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 올해 하반기 특별교부세와 내년도 국고예산 반영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을 적극 건의했다.
30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조 권한대행은 행안부 하종목 지방재정국장, 진선주 교부세과장, 기재부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등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목포시의 시급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와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 기본 설계비 지원(5억) △목포 내항 소규모 항만 재생사업(4.16억) △마른김 거래소 등급제 운영장비 지원(8억)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2단계 배후단지 조성(5억)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6.45억) 등 5건의 주요 국고사업(총액 28.61억)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2단계 배후단지 조성 사업 관련해선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정책 실현을 위해 목포신항에 전용부두와 배후단지 조성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했다.

또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시설 정비(52억) △목포 북항 버스공영차고지 조성(13억) △대반동 야간경관 디자인 조성 사업(6.5억) △목포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사업(7.5억) △만호동 저지대 침수방지용 간이 배수펌프 설치사업(18억) △청호육교 교량받침장치 교체공사(5억) 등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 총액 102억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조석훈 권한대행은 "목포는 지금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으며,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 없이는 추진이 어려운 만큼,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목포의 절박한 현실과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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