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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가뭄 대응 '농업용수망' 확충 길 열려…정읍·익산·완주 신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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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가뭄 대응 '농업용수망' 확충 길 열려…정읍·익산·완주 신규사업 선정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기후변화에 따른 반복적인 가뭄 상황에 대응코자 추진되는 농촌용수개발사업에서 전북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도 농촌용수개발 신규 착수지구 11곳 중에서 전북 정읍시·고창군, 익산시, 완주군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는 전국 광역단위 중 가장 많은 수치로, 가뭄에 취약한 농업기반 개선에 전북이 적극 나섰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읍시·고창군의 '애당지구'에는 흥덕·지선 양수장 2기와 5.8km의 용수관로가 신설된다.

총 235.1ha에 달하는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익산의 '용안지구 논범용화지구'는 지하수 철분 피해 문제를 해결하고, 금강 수계를 활용한 정수 공급 시스템이 구축된다.

양수장 및 정수시설과 함께 11.5km의 관로가 설치되며, 190ha의 농경지에 타 작물 재배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맞춤형 스마트농업 모델 구현에 활용된다.

완주군 '원승지구'에는 27만 톤 규모의 저수지가 새롭게 조성되며, 7.7km의 관로를 통해 72ha에 농업용수가 공급된다.

가뭄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 작물 생산이 기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2026년까지 세부설계를 마무리하고, 2031년까지 전 구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동인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농업 현장의 구조적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맞춤형 물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물 걱정 없는 농촌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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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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