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중국 호남이공대학과 공동으로 운영한 ‘K-화장품 제조교육과정’ 해외실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외국인 단기연수생 44명이 참여했으며, 3주간 조향실습과 제조교육, 산업체 현장견학, 문화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교가 협력해온 중외합작전공 교육의 일환으로, 실무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됐다.
연수생들은 아모레퍼시픽 등 기업을 방문하고 경복궁·국립중앙박물관 등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도 체험하며 한국의 기술과 문화를 동시에 익혔다.
한편 류창후이 부총장이 이끄는 호남이공대 대표단은 호서대를 방문해 아산지역 화장품 기업들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중외합작유학생 실습기지’ 현판식을 열어 협력 기반을 공고이 했다.
양교는 연합운영관리위원회 총회를 통해 공동교재 발간, 교환학생 학점 인정체계 고도화, 산학연계 창업인큐베이팅 등 향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박설호 호서대 부총장은 “기술과 문화를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모델이 세계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무형 산학협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서대는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10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서 온 1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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