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전북지역 아동들이 예술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웃음을 되찾을 전망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사회공헌 사업인 찾아가는 국악동행의 하반기 프로그램을 8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국악동행은 전북지역 복지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통예술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 양극화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원과 무용단원이 복지시설을 찾아 전래동요와 민요, 강강술래, 소고춤 등 다양한 전통예술을 직접 가르치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익히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사업은 전북지역 5개 복지시설에서 총 20회 진행되며 이번에는 전주시 반월다함께돌봄센터와 군산시 신광모자원을 방문해 4차례씩 총 8회 수업한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국악동행은 국악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아동들이 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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