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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가평 집중호우 피해 현장서 복구활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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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가평 집중호우 피해 현장서 복구활동 참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집중호우 피해복구 활동이 여념이 없는 가평군을 방문,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가평군 상면 율길1리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 현황을 살핀 뒤 파손된 비닐 천막과 토사로 덮인 밭을 보고 그 자리에서 장갑을 건네받아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 호우피해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경기도

율길1리는 전체 농경지 중 포도밭 면적이 90% 이상인 지역으로, 폭우로 인해 인근 산에서 돌과 나뭇가지 등이 밭으로 휩쓸려 내려온 상태다.

김 지사는 토사를 자루에 담아 밭 외부로 옮기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천막의 비닐을 제거하는 한편, 봉사자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쉼터 버스와 커피차 이용을 안내했다.

김 지사는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직원들에게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는 생각으로 진심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의 안전과 건강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군수와 피해 마을 이장에게는 “잣 등 가평 피해지역 농산물을 이미 구매했다. 오늘 여기 온 만큼 포도도 수확하면 구매하겠다”며 지역 농산물 판매에 대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가평 호우피해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이날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군인들과도 인사를 나눈 후 “채 상병 사건도 있고 해서 경기도가 군 장병 보험을 만들었다”면서 "안 다쳐야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보험을 마련해놨으니 피해주민들께 힘이 돼 달라"고 말했다.

도가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은 주민등록 상관없이 경기도로 대민봉사 나온 군 장병 모두에게 상해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군 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에 더해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으로 사각지대 없이 재난복구 지원 나온 모든 군인이 같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6월부터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제도를 시행 중이다.

한편, 도는 지난 23일 경기도 공무원 봉사단 60명을 시작으로 매일 자원봉사 인력을 수해 지역에 투입하고 있다. 31일 현재까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가평군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 수는 257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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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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