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실물카드를 분실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재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8월 4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기존 잔액도 새 카드로 이체된다.

그동안 실물카드 분실 시 재발급이 어려워 시민 불만이 이어졌지만, 이번 개선으로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손쉽게 재신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카드가 본인등록되지 않은 상태여도 분실 사실을 확인한 뒤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신규 카드에 잔액까지 자동 이체된다.
단, 카드 분실 즉시 BC카드 고객센터(1588-4515)에 연락해 사용 정지를 해야 잔액 보호가 가능하다.
무기명 카드의 경우 카드번호 16자리가 필요하므로, 번호를 모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해야 한다.
반면, 본인등록이 완료된 카드를 분실한 경우에는 오는 8월 1일부터 iM뱅크 영업점에서 즉시 재발급 및 잔액 이전이 가능하다.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재발급 접수는 11월 14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시는 해당 기간 내 카드 재발급을 마쳐야 불이익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실 카드를 타인이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사용내역이 조회돼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계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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