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전날 김산 군수는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 12건에 대한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김 군수는 기재부 예산실 실무진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했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도 지역의 절박한 사정을 전달하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총 1300억 원 규모로, 무안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 과제들이 대거 포함됐다. 핵심 사업으로는 ▲460억 원 규모의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사업 ▲86억 원이 투입될 몽탄특화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350억 원 규모의 무안 공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 ▲222억 원이 소요되는 톱머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 있다.

김산 군수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다니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순간까지 전 부서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할 방침이다. 이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지역구 국회의원 및 중앙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예산 반영률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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