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보령무궁화수목원(이하 수목원)에 나라꽃 무궁화가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매년 여름에 수목원에 다채롭게 식재 돼 피는 무궁화가 올해 더 뜻 깊은 것은 올해가 광복 80주년이기에 그 의미를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목원 입구부터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감의 무궁화들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무궁화 모양을 형상화한 테마원에 100개 품종, 300주의 무궁화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무궁화 중에는 2014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무궁화도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수목원에서는오는 6일부터 충남도가 주최하는 ‘제6회 충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개최된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도내 각 시군에서 출품한 우수한 무궁화 분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관복 공원녹지과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활짝 핀 무궁화를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모두가 희망과 긍지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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