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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포스코홀딩스와 SMR 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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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포스코홀딩스와 SMR 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경주시-포스코, ‘SMR 1호기 경주유치, 수소환원제철 성공위해 손잡았다’

경주시는 1일 서울 포스코센터 회의실에서 경북도, 포스코홀딩스와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경주 유치와 원전전력의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경주시와 경상북도,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 소형모듈원전(SMR) 국내실증 1호기 경주 유치, △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투자, △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위한 원전 전력의 공급방안 마련 등 향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최근 경북도와 경주시는 소형모듈원전(SMR) 국내 실증 1호기의 경주 유치와 원전 전력을 활용한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산업의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국내 최대 전력, 수소 활용기업인 포스코홀딩스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큰 의의가 있다.

세계 7위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한 포스코는 우리나라 산업근대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최근 미국의 철강관세 강화, 유럽연합(EU)의 탄소관세 장벽 등 국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그 해결책으로 원전 전력을 활용한 수소환원제철 중심의 탄소감축 공정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 중이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에 붙은 산소를 떼어내기 위한 환원제로 기존 사용하던 석탄이나 천연가스 대신 수소를 활용하여 전기로에서 쇳물을 제조하는 기술로서 철강 생산과정에 배출되는 탄소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탄소감축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려면 철을 녹이기 위한 1천538도(℃)의 무탄소 내지는 저탄소 열에너지 공급이 필수적인데, 수소환원제철의 성공을 위한 안정적이고 값싼 무탄소 전원으로 원자력을 유일한 대안으로 보고 있다.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들은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해 이미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수소환원제철을 위해선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고, 이는 간헐성이 있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충족이 불가능하여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민간이 원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철강업계에서는 요구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은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고,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안정적인 대용량 전기 공급원은 SMR이 대안”이라며“세계 철강시장을 주도하는 포스코와 첨단 에너지 산업 중심지인 경주가 일심협력한다면 『SMR 1호기』 경주유치에 한발 다가갈 수 있고, 기업과 자치단체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시, 포스코홀딩스와 SMR 협력 업무협약 체결ⓒ경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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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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