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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외국인 근로자 권익 지킨다"…임실 '일터이음 동행단' 공모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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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외국인 근로자 권익 지킨다"…임실 '일터이음 동행단' 공모전 수상

▲전북 임실시니어클럽이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임실군

전북 임실군 어르신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 사이의 갈등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사회적 역할이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았다.

임실시니어클럽(관장 김윤호)이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수상작은 '일터이음 동행단'으로 어르신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 간의 언어·문화적 차이, 근로계약 위반, 근로환경 미흡 등 현장의 문제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중재함으로써 지자체의 행정 부담을 덜고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 임실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12개 읍·면에서 월 1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고용농가의 법적 준수사항 확인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생활 실태 점검 △민원 청취 및 행정기관 전달 등이다.

특히 이 사업은 △농촌 인력난 완화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환경 및 긍정적 인식 확산 △지자체의 행정효율 제고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 등 다방면의 사회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95건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6건 등 총 12건의 우수 아이템이 최종 선정됐다.

김윤호 관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농촌현장의 현실에 기반한 실질적 아이템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시니어클럽은 해당 사업을 2026년부터 본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전국 단위 확산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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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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