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박물관 1층에서 운영중인 첨단 체험형 콘텐츠 '울산 라이징포트'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상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레드닷 어워드 수상은 '울산 라이징포트'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며 미래 신산업 이미지를 세련된 디자인 콘텐츠로 구현한 결과라고 밝혔다.

'울산 라이징포트'는 태화강 국가정원,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미래산업도시의 모습을 6분 분량의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하고 1m 높이의 모의 비행장비에 탑승해 실제 비행하듯 관광지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다섯 면으로 구성된 입체 영상시스템, 와이어 기반 모의장치, LED 조명장치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각·감각·공간이 통합된 경험을 제공한다 .
시설 전면부 디자인은 태화강변의 암벽을 형상화했으며 모의비행장치는 고래가 만드는 거품그물에서 착안했다. 이러한 상징적 시각언어는 울산의 자연과 산업을 감각적으로 상징화한 결과로 평가받았다 .
'울산 라이징포트'는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며 주말 및 공휴일 기준 하루 평균 13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방문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관광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과 문화를 융합한 체험 콘텐츠 개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관광도시 울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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