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씨! 당신이 우리당 걱정해 주는 거 좋고, 우리당 도와주려고 하는 건 좋은데, 그건 너무 오버입니다. 또 지나치십니다."
조해진 국민의힘 경남 김해시乙 당협위원장이 이렇게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조 위원장은 3일 "우리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할 것인지 등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보내겠다"며 "우리당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으면 이런 사람이 이런 이런 과잉 행동을 거침없이 할 수 있을까"라고 발끈했다

조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집권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집권 여당이었다"면서 "소수당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원내 제1 야당이고 107석 국회의원 의석을 가진 당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한길 씨 한데 이렇게 놀림 당하는 이런 정당이, 당 대표 되면 뭐 합니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해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이런 취급을 받는 이 상황에 대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구성원들이나 특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나 최고위원 하려고 하는 분들은 심각한 자기 반성이 좀 있어야 될 것 같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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