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무더위에 지친 경기도민에게 예술로 힐링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경기도 전역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7월 혹서기 휴식을 마치고 재개되는 이번 공연은 도내 10여 개 시·군에서 문화소외계층과 경기도민을 위한 방문 공연을 비롯해 야외 거리공연 및 상설무대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서관·학교·복지관 등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문화나눔’과 ‘공동주택 찾아가는 공연’, ‘거리로 나온 예술’ 및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거리공연’은 공원과 광장 등 주민들의 일상 속 쉽게 찾는 공간에서 열리며, 클래식·대중음악·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로 이뤄진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는 경기아트센터 야외무대와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에서 도민들과 만난다.
‘문화나눔’ 공연은 오는 6∼15일 수원·안성·의정부 등지에서 클래식과 전통예술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거리공연이나 상설무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시설 방문형 공연은 사전에 협의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 공연 무료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예술로 소통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기회"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질 공연을 통해 잠깐이라도 더위를 잊고 문화를 즐기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