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치매안심센터는 대원리 ‘예쁜 치매 쉼터’가 총 30회기의 프로그램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졸업여행과 작품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예쁜 치매 쉼터’는 경산시 보건진료소 5곳에서 진행 중인 지역 맞춤형 치매 예방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대원 보건진료소장을 중심으로 운영된 대원리 쉼터는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 사회적 고립 예방을 주요 목표로 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기별로 미술, 회상요법, 감각 자극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인 지난 7월 31일에는 졸업여행으로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를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8월 4일과 5일 이틀간은 경산시보건소 1층 로비에서 어르신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보건 전문가는 “이 같은 지역 기반 예방 프로그램은 중증 치매 이전 단계에서의 조기 대응 효과가 크다”며 “정기적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기효능감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예쁜 치매 쉼터가 지역 중심의 치매예방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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