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5개월 이상 연체자에게 발송하는 ‘기한이익상실 예정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해당 통지서가 우편으로만 발송돼 분실 위험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고객은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전자문서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 전자문서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며, 고객이 수신 알림을 받은 후 본인 인증과 수신 동의를 완료하면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반면, 수신을 거부하거나 열람하지 않으면 기존처럼 내용증명 우편으로 통지서가 발송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미 2021년부터 일부 학자금 관련 안내문에 모바일 전자문서를 도입해 왔으며, 이번에는 ‘기한이익상실 예정 통지서’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배병일 이사장은 “주 이용자가 대학생인 만큼, 고객의 디지털 친화적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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