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故 허대만 위원장 타계 3주기 맞아 추모문집 '공존의 정치, 허대만' 발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故 허대만 위원장 타계 3주기 맞아 추모문집 '공존의 정치, 허대만' 발간

오는 22일 포항시청 대잠홀서 출판기념 문화제 개최

▲ 故 허대만 위원장 추모문집 발간 홍보 포스터 ⓒ 추모문집 발간위원회 제공

故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의 타계 3주기를 맞아 추모문집 '공존의 정치, 허대만'이 8월 중 발간된다.

문집에는 고인의 생전 저서 일부와 사진, 연보, 그리고 선후배 정치인과 지인들의 추모글이 수록된다.

허 위원장은 1995년, 만 26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포항시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당 소속으로 지역주의의 벽에 맞서 여러 차례 선거에 도전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하지만 그의 끈질긴 도전과 포항지진 수습 과정에서의 헌신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많은 이들은 그를 정치인이 아닌 ‘포항사람 허대만’으로 기억하고 있다.

문집에는 생전에 출간한 '지역을 바꿔야 나라가 바뀐다(2002)', '영일만의 꿈(2011)'의 일부 내용이 실리며,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두관·안민석 국회의원, 박태식 전 포항시의회 의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추모글을 기고했다. 필진들은 “지금 다시 읽어도 허대만의 안목과 혜안이 느껴진다”며 그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문집은 2024년 11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9개월여 간의 작업 끝에 발간된다. 발간위원회는 박규환 노무사를 비롯한 고인의 친구와 후배들이 주축이 됐으며, 임미애·민병덕 국회의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등 고인과 깊은 인연을 맺은 각계 인사들도 참여했다.

발간위원회 상임대표를 맡은 임미애 국회의원은 “허대만 위원장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3년이 됐다”며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허대만법’ 논의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지방선거부터라도 다시 논의를 이어가려 노력 중이다. 이번 문집 발간이 허대만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발간위원회는 타계 3주기인 오는 8월 22일(금) 저녁 7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출판기념 문화제를 개최한다. 문집 판매 수익금은 전액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