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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최순실 강제구인'한 윤석열로 2025년 윤석열을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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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최순실 강제구인'한 윤석열로 2025년 윤석열을 치다"

이성윤 의원 "이번에는 최순실이 들었던 '염병하네'보다 더한 소리 들을 것"

"아주 못 마땅하다"는 뜻의 "염병하네"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다시 소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전주을)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특검이 '2017년 윤석열로 2025년 윤석열을 치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 2017년 1월 박근혜 특검(수사팀장 윤석열)이 체포영장으로 최순실을 강제구인하던 장면을 상기시켰다.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최순실 씨를 강제구인할 때, 최순실씨는 "자유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그리고 박 대통령과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라고 외치면서 강제 구인됐다.

이 장면을 지나면서 본 한 미화원이 "염병하네!"를 추임새처럼 외치는 장면도 함께 방송을 타고 중계됐다.

시간이 흘러 2025년 8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 전 대통령이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완강하게 특검 출석을 거부하자 김건희 특검은 "(2017)윤석열이 한 그대로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성윤 의원은 "특검이 체포영장을 다시 집행해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끌고 나오는데 또 반항한다면 이 때 윤 전 대통령은 어떤 말을 듣게 될까?"라고 반문하면서 "이미 지난 주 속옷 차림으로 체포를 거부해 세계적 웃음거리가 됐는데, 이번에는 최순실이 들었던 '염병하네' 이상으로 더 험한 비난 소리를 들을 것 같다"고 적었다.

▲31일 여당의 '3대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종합대응 특별위원회'가 첫 일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한 가운데 의원 질문에 답변을 마친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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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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