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로봇축제 대전서 개막

청소년 로봇 인재 3000여 명 참가

▲ⓒ대전시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축제인 ‘제14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며 국내외 청소년 로봇 인재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로봇산업의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국제청소년로봇연맹, 대한로봇스포츠협회, 충남대학교, 목원대학교, 우송대학교, 그리고 대전의 대표 로봇기업 ㈜트위니, ㈜새온, ㈜드론디비젼, ㈜플러스인 등이 참여해 지역의 산·학·연 협력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총 8개의 로봇 경진대회가 열리며 8개국 3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룬다.

주요 대회로는 국제청소년 로봇캠프, IRO(nternational Robot Olympiad Association,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 연맹) Camp, 지능형 창작로봇 및 라인트레이서 경진대회, 창의콘텐츠 메이커 경진대회, 우송로봇대전,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 드론스포츠 전국대회, 배틀 코딩드론 경기대회가 있다.

전시 및 시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지역 대표 로봇기업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과 KAIST의 융합로봇 기술 등 첨단 기술이 현장에서 직접 시연되며, 관람객들에게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

또한 알파 DDR 로봇 코딩 체험, 블록 쌓기 테트리스 게임존, 3D 마법 물 엘프 만들기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교육 콘텐츠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은 로봇 융합 기술과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도시로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상상력과 기술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방문하셔서 미래 로봇산업의 가능성과 우리 청소년들의 열정에 힘찬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