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시민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생활밀착형 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6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열린 ‘제61회 생생 소통 현장’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해 시민 불편사항과 운영 현황을 살폈다.

박 시장은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 △폭염 취약가정 △양심양산 대여사업 현장 △도시형 스마트팜 등 4곳을 차례로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박 시장은 지난 4일 인명사고가 발생한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찾아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들에게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적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청했다.
박 시장은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작은 위험 요소도 결코 간과하지 말고, 현장 책임자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어 광명동 옥탑방에 거주하는 고령 부부 가정을 방문, 폭염·장마 피해 상황을 묻고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라”고 안부를 전했다.
하안노인종합복지관으로 자리를 옮긴 박 시장은 ‘시원한 동행 양심양산 대여사업’ 운영 현장과 무더위쉼터 이용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등 33곳에 양산 거치대를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양산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한 폭염 대응 정책이다.
박 시장은 “작은 양산 하나가 어르신들에게 무더위 속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어르신들이 여름철에도 안전하게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농업 교육 현장도 살폈다. 박 시장은 가학동 스마트팜을 찾아 시범운영 중인 재배시설과 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스마트팜은 도시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공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박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도시농업은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해법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적 투자”라며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농업·교육 플랫폼을 위해 정식 개소 전까지 프로그램과 시설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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