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목포시 연산동 산정농공단지 입구 사거리에서 하수관로 유실로 인한 싱크홀이 발생해 시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0분께 지름 2m 크기의 싱크홀 발생 사실이 목포소방서를 통해 접수됐으며, 즉시 관련 부서인 목포시 하수과에 전달됐다. 하수과는 현장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긴급 복구에 착수한 상태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연산동 산정농공단지 진입부 사거리로, 시민과 차량 통행이 잦은 지역이다. 사고 직후 시는 해당 구간을 통제하고, 주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현장에는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과 최현주 시의원, 그리고 시 관계 공무원들이 나와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복구 진행 상황을 살폈다.
시 관계자는 "초기 조사 결과, 하수관로 유실이 원인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해당 구간의 통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며, 인근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 점검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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