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올 여름 숨겨진 지도속 여름 휴가지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여름에는 어디로 휴가를 떠날까?’ ...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 붐비는 바닷가, 전형적인 피서지에 지친 이들에게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고민이다.

예천은 한천물놀이장(예천읍)과 경북도청 신도시의 패밀리파크 물놀이장 등 가족 단위 휴가객을 위한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자연 속 고즈넉한 풍경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국내 최장 돌담길을 자랑하는 금당실 전통마을, 천연기념물 송림이 어우러진 용문면, 동양화 같은 절경의 용궁면 회룡포가 대표 명소다. 금당실 마을은 국내 최장 돌담길과 고택이 어우러진 전통마을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2025 스타마을 20선’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조금씩 입소문이 나고 있는 중이다.

가족 여행객들은 예천곤충생태원에서 13일부터 열리는 곤충페스티벌과 같은 특별한 여름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캠핑 마니아를 위한 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피서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삼강문화단지 캠핑장,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 학가산 자연휴양림 캠핑장은 자연 속 힐링부터 다양한 체험, 고요한 사색이 가능한 여름 명소로 손꼽힌다.
여기에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특별한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예천박물관, 예천천문우주센터, 예천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있다. 이곳은 문화, 과학, 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과 학습이 가능해 온 가족에게 인기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라며, “조용하면서도 다채로운 여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휴가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여름, 예천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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