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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소비쿠폰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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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소비쿠폰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적극 운영해 달라"

경남 의령군이 지역 특성에 맞춘 지류형(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으로 군민 호응을 얻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정부와 함께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운데 지류형 발급률이 지난 5일 기준 42%를 기록·경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의령군이 발급 시작 전부터 고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체 지급액의 25%에 해당하는 14억 원 상당의 지류형 상품권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결과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읍면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령군

경남 6개 군을 제외한 다수 지자체가 지류형 발급을 하지 않거나 민원에 따라 뒤늦게 발급을 결정한 것과 달리 의령군은 처음부터 고령층과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세웠다.

전통시장은 카드 결제에 익숙지 않은 노인 이용객이 많고 카드 단말기가 없는 노점 상인이나 수수료 부담이 있는 상인들에게 지류형이 특히 반갑다.

심용근 의령전통시장상인회장은 "최근 시장이 시끌벅적하다. 특히 노점 상인들이 종이 상품권을 한 다발씩 가져오는데 얼굴이 환하다"고 전했다.

군은 선제적으로 지류형 선호가 높을 것을 예상하고 준비해 군민 효용을 높였고 지류형 비중을 전체 지급액의 50%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의령군은 신용카드·선불카드·상품권(지류·카드·모바일) 등 다양한 지급 방식을 제공해 군민이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면 지역 하나로마트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해 군민들이 굳이 읍내까지 나가지 않아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5일 읍·면장 회의에서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고령자·취약계층·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 집을 직접 방문해 소비쿠폰 수혜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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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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