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6일 군청 상황실에서 '반부패 청렴 추진단 회의'를 열고,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부군수와 감사팀을 중심으로 보조금, 세정, 계약, 공사, 인사 등 청렴도 평가 주요 항목과 직결된 4개 반 15개 팀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출범시키며 시작됐다.
추진단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분야별로 드러난 취약점을 집중 점검하고 부패 사각지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에 무게를 뒀다.
회의에 참석한 각 팀은 소관 부서의 추진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며 향후 과제를 정비했고, 청렴도 상위 1등급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모든 팀은 '실천 중심의 청렴 정책' 필요성에 공감하며 전 부서의 협력과 참여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한 외부 강의도 강화한다. 국민권익위원회 과장, 전 헌법재판소장 등 청렴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직원 대상 교육은 물론, 군민을 직접 찾아가는 청렴교육도 병행해 대내외 신뢰 회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광진 기획실장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를 반성의 계기로 삼아 조직 내부의 체질 개선에 힘써왔다"며 "올해는 반드시 청렴도 향상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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