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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광복의 증언”…전북도, '99세' 이석규 애국지사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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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광복의 증언”…전북도, '99세' 이석규 애국지사 위문

광복 80주년 맞아 전북도지사 직접 전주보훈요양원 방문…“존경과 감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몫”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7일 전주보훈요양원을 찾아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호남권 유일 생존 애국지사 이석규 선생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호남권 유일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지사(99)를 찾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7일 전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이 지사를 위문하고, “어두운 시대, 조국을 위한 용기와 헌신이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됐다”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신재철 전주보훈요양원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도 함께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1926년생으로 100세를 앞 둔 이석규 지사는 일제강점기인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항일 봉기를 준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 같은 공로로 2010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현재 국내 생존 애국지사 4명 가운데 한 분으로, 호남권에서는 유일하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에도 조국 독립을 향한 이석규 지사님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전북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생존 애국지사와 유공자 유족을 대상으로 호국보훈수당, 의료비 지원 등 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광복절을 계기로 예우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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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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