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런베뮤 근로감독 결과 발표 살펴보니…'1분 지각에 15분 공제', '임금체불 5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런베뮤 근로감독 결과 발표 살펴보니…'1분 지각에 15분 공제', '임금체불 5억'

노동부, 강관구 엘비엠 대표이사 형사입건·산안법 위반 과태료 8억 부과

청년 노동자 과로사 의혹이 불거졌던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고용노동부가 주 70시간 노동,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8억 원대 과태료를 부과하고 대표이사를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13일 런베뮤 등 엘비엠 18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 기획 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감독 기간 노동부는 각각 4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익명 설문, 대면 면담 등을 토대로 법 위반 여부와 함께 조직문화 전반을 살폈다.

감독 결과를 보면, 청년 노동자 과로사 의혹이 인 런던베이글 인천점에서 오픈 직전 주인 지난해 7월 7~13일 고인을 포함한 동료 6명이 주 70시간 이상 근무했다.

임금과 관련해서는 △연장·야간·휴일수당 등 5억 6400만 원 미지급 △출근 1분 지각에 15분 임금 공제 △회의·교육 참석 연차휴가 처리를 통한 연차수당 미지급 등이 확인됐다.

조직문화와 관련해서는 △1~3개월 단기 근로계약 체결 △휴게시간 중 사업장 이탈 금지 등 자유롭지 못한 휴게 및 휴가 사용 정황 △업무상 실수에 과도한 시말서 요구 등 문제가 있었다.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해서도 안전·보건관리자 미선임, 건강검진 미실시 등 61건이 확인됐고, 총 8억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노동부는 그 중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 한도 위반, 산안법 위반 등 5건과 관련 강관구 엘비엠 대표이사를 형사입건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회사의 급격한 성장 이면에 청년들의 장시간 공짜 노동이 있었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기업 설립 후 짧은 기간에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 등 성장에만 매몰돼 기본적인 노동권조차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 예방적 감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스타그램 갈무리.
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