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사업에 나란히 선정됐다.
이로써 전북도는 총 140호의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국비 179억 원(고창 32.3억, 부안 147억)을 확보하며, 청년층 주거안정과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에는 40호, 부안에는 1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이 각각 조성되며, 지역 여건에 맞춰 공유오피스, 휴게라운지, 도서관, 헬스장, 세탁실 등 생활 편의시설도 함께 구축된다.
청년특화주택은 지역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정책으로, 입주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 청년 및 대학생 중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자다. 임대료는 시세의 35~90% 수준이며, 최장 3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번 선정은 2023년 전주·부안(170호), 2024년 고창(200호)에 이은 3년 연속 성과로, 민선 8기 전북도의 청년 주거정책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 전국에서 선정된 3개 사업지 중 2곳이 전북에 집중되며, 지역 청년 정착 정책에서의 우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2개 지역 모두 선정된 것은 도와 시·군이 협력한 결과”라며 “청년 정착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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