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조만강, 지금 필요한 건 근본적인 대책과 실질적인 개선책입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피력했다.
홍 시장은 "이미 국가하천의 요건을 모두 갖춘 조만강은 여전히 지방하천으로 남겨져 있다"며 "홍수와 기후 재난 앞에 지방의 힘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시민의 삶보다 시민의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면서 "'언젠가는 나아지겠지'라는 말로는 더 이상 위로가 될 수 없다. 56만 김해시민은 지금도 같은 위험 속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어떤 실질적인 대책과 개선책을 내놓을 것인지, 모두가 지켜보고 기다리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태용 시장은 "최근 민·관·군이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모였다"고 하면서 "김해의 하늘길과 물길이 더 이상 경고가 아닌 안전의 길이 되도록 김해시는 끝까지 문을 두드릴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반드시 해야 할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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