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선두권 노리던 전남드래곤즈, 홈서 천안시티에 '역전패' 충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선두권 노리던 전남드래곤즈, 홈서 천안시티에 '역전패' 충격

팀 패배로 빛바랜 발디비아 해트트릭

▲민준영 슛 장면ⓒ전남드래곤즈

K리그2 선두권 도약을 노리던 전남드래곤즈가 홈에서 꼴찌 천안시티FC에 일격을 당하며아쉬움을 삼켰다.

전남은 10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천안시티FC에 3-4로 패배하며 승점 39점으로 4위를 지켰다.

전남은 주전 GK 최봉진이 골문을 지켰고, 부주장 김경재가 스위퍼 역할을 맡았다. 양 쪽 스토퍼에는 최정원과 유지하, 윙백에는 민준영과 김용환이 선발로 나섰다. 중원은 알베르띠와 박상준(U22)이 지켰고, 최전방에는 하남, 윙포워드에는 주장 발디비아와 정강민(U22)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천안은 GK 허자웅, DF 최진웅-김성주-이웅희, MF 미사키-김성준-신형민-이상명, FW 우정연-이정협-툰가라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반 19분 전남 민준영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고, 득점없이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에는 양팀에서 7골이 폭발했다. 후반 3분, 천안 수비의 패스미스로 볼을 잡은 발디비아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히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바로 2분 뒤인 후반 5분 정지용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내준 컷백 패스를 발디비아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전남이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11분, 전남의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천안 김성준에게 실점하며 스코어는 2-1이 되었다.

실점 직후 전남은 박상준을 빼고 최한솔을 투입했고, 추가골을 위해 천안의 골문을 강하게 두드렸으나 후반 19분 천안 이상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8분 천안은 역습 과정에서 브루노가 득점하며 2-3을 만드는 역전골을 기록했고, 후반 37분 전남 정지용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9분 장순혁의 롱킥을 호난이 헤더로 연결했고 발디비아가 왼발로만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천안에 PK를 허용했고, 천안 김성준에게 실점하며 3-4로 패배했다.

경기 후 김현석 감독은 "홈에서 역전패를 당해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 당한 점은 분명 짚어봐야 할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구례군의 날' 네이밍데이로 열렸다.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한 구례군 관계자들이 경기 전 시축을 진행했고, 구례북초 어린이들이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나섰다. 또 200여명의 구례군민과 공무원들이 경기장을 찾아 전남을 응원했다.

전남드래곤즈는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3위 부천FC1995와 3, 4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