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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베트남 신규 원전, 우리 기업 협력 사례 도출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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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베트남 신규 원전, 우리 기업 협력 사례 도출되길"

韓-베트남, 원전·고속철도·희토류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 최고지도자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베트남 핵발전소 및 고속철도 건설 사업 관련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독려하는 한편, 희토류 등 핵심광물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또 럼 서기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과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추구하는 베트남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양국은 전략적 중요성이 큰 원전, 고속철도,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특히 베트남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베트남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북남 고속철도 건설 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현대화된 교통·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 사례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대해 서기장님은 한국 기업의 뛰어난 경쟁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의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과 '원전 분야 인력양성 협력 MOU'를 맺고 "베트남 원전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인력 양성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다양한 원전 분야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K-신도시의 첫 수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 등 도시 개발 분야에서도 양국 기관 간, 그리고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희토류 등 핵심 광물과 관련한 협력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베트남의 풍부한 희토류 자원과 한국의 기술을 결합하여 핵심 광물 분야에서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올해부터 조성되는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중심으로 핵심 광물의 수급·가공·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며 "오늘 논의된 방안들이 양국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협력해서 후속조치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국 정상 영부인 간의 별도 환담에서는 "하루 전 가정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와 있는 베트남 여성들을 만났다"고 베트남 측이 언급한 데 대해 우리 측 김혜경 대통령 영부인이 "베트남 여성들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국사회의 일부로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베트남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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