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팀이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면서 연구비가 5년간 단계적으로 지원되며, AI 기반 감염 대응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권 교수팀은 ‘융·복합 지능형 에이전트 기반 맞춤형 병원감염 극복’ 분야에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AI를 활용해 항생제 내성과 병원감염 문제를 해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건강 서비스 혁신을 지향한다.
연구에는 경북대병원 인공지능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서울성모병원, 강남성심병원, 그리고 AI 전문기업 아크릴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구축되며 이들은 의료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AI 기술로 병원 현장에서 항생제 사용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내성을 감소시키며, 환자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혁신적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항생제 사용 최적화 전략,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종합대책, 항생제 적정사용관리 시범사업 등과 연계되어, AI 기반 국가 감염 대응 체계의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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