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무안군 수해 현장에 긴급 자원봉사자를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무안군내 위치한 지하상가가 물에 잠겨 복구가 시급한 상황 속 자원봉사자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이뤄졌다.
해당 현장에는 영광군의 공무원들과 영광군새마을회(회장 정진기) 소속 영광읍·군남면·염산면부녀회, 영광군여성자원봉사대(회장 나은주), 대한어머니회 영광군지부(지회장 강윤례) 등 총 26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힘을 모았다.

현장은 갑작스러운 빗물로 인해 집기들이 진흙과 오물에 물들어 참혹한 상태였지만, 자원봉사자들은 헌신적으로 진흙과 쓰레기 제거, 집기 세척, 상가 바닥 청소 등을 하며 피해 상가의 신속한 영업 재개를 위해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인접 지자체의 어려움은 우리의 어려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속하게 지원했으며,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정상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