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학교 화학과 최진호 석좌교수·최고은 교수 연구팀이 경구형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Xafty)’를 개발해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8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CP-COV03는 구충제로 알려진 니클로사마이드를 마그네슘옥사이드와 하이드록시프로필메틸 셀룰로오스를 활용한 나노 하이브리드 제형으로 재설계해 체내 흡수율과 효능을 높였다.
연구팀은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투약 16시간 내 바이러스량을 평균 56.7% 감소시키고, 저용량 투약군의 증상 회복 기간을 9일에서 4일로 단축시켰다.
최 교수는 “이번 성과는 니클로사마이드 활용의 한계를 40여년 만에 극복한 사례”라며 “미래 팬데믹 대응의 핵심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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