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체육학과가 운영하는 'MOVE ONE 열정' 프로젝트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목포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재)데상트스포츠재단 주관 '2025 MOVE ONE' 공모에 선정된 뒤, 지난달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화됐다.
전남 무안·함평·신안·여수·구례 등 경로당을 순회하며 주 1회, 총 20회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낙상 예방 근력·균형 운동, 치매 예방 인지 활동, 스포츠테이핑 체험, 소도구 활용 스트레칭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체육학과 재학생 6명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 안정을 돕는다. 최근 라디오에서 'MOVE ONE 열정 프로젝트' 현장 취재가 방송됐다.
리포터는 "학생 못지 않은 교수님의 열정을 느꼈다"며 현장의 활기와 생동감을 전했다. 방송 이후 청취자들 사이에서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모범사례"라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이승재 체육학과 지도교수는 "이번 라디오 방송은 학생들의 현장 활동과 사업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가진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복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봉사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고, 지역 건강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립목포대 체육학과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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