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창업혁신센터가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기술 발전을 위한 'IR 피칭 & 네트워킹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12일 목포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남악캠퍼스 글로컬스타트업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으며, 전남지역 유망 창업기업 10곳이 참가했다.
행사는 ▲전문가 특강 ▲IR 피칭 ▲투자 확약·협약 체결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그래비티벤처스 정주용 대표가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강연했고, 2부에서는 10개 스타트업이 열띤 발표와 투자자의 피드백을 통해 투자전략을 구체화했다.
3부 심층 평가에서는 ㈜포엠, ㈜스쿨모아, ㈜로컬앤컴퍼니 등 3개 기업이 투자사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포엠은 5억 원 규모 투자 확약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세 기업 모두 투자 의향서를 체결, 향후 실사를 거쳐 구체적 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목포대 창업혁신센터는 이날 우수 기업 5곳에 총 2400만 원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포엠 이영주 대표는 "우수 기술력과 비전을 검증받고 성장 기반 자금을 확보한 뜻깊은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재 창업혁신센터장은 "MNU메이커스페이스를 거점으로 시제품 제작부터 기술 교류, 판로 지원까지 스타트업 생애주기를 전방위 지원하겠다"며 "투자유치와 인재 유입, 기술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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