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청소년들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린 ‘2025 중국 하얼빈 청소년 친선 바둑대회’에 참가했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해 부천에서 개최한 ‘2024 부천 국제 청소년 친선 바둑대회’의 순환 개최 형식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부천시바둑협회 소속 청소년 10명과 인솔자 2명이 참가해 총 3회전으로 진행됐다.

시는 비록 경기에서 패했으나, 다양한 수준의 상대와 대국하며 사고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기풍과 전략을 교류했으며, 바둑을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경험했다.
특히 부천시 청소년들은 경기 전후로 진행된 교류 행사에서 전통문화 체험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 헤이룽장성박물관 등 하얼빈시 주요 역사·문화 시설도 방문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바둑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의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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