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기록적인 폭우 피해 속에서도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발 빠른 복구 지원, 그리고 공직자 격려를 통해 피해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나주지역에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로 총 151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피해 상황을 고려해 나주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이에 따라 시는 국비 지원과 세금 납부 유예, 전기요금 감면 등 실질적인 복구 혜택 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피해 복구와 동시에 장기간 현장을 지켜온 전 공직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난 11일 전 직원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대응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시장은 "직원 여러분의 묵묵한 헌신과 협력이 있었기에 나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피해 복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현재 나주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이라는 행정적 기반 위에 복구 속도를 높이고 주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 부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 중심의 편의 증진과 회복 체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난 대응 및 복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