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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도 57.1%…6주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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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도 57.1%…6주만에 하락 전환

민주당 47.1%, 국민의힘 33.8%…"사법개혁 강행에 與 지지도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7.1%, 부정 평가는 38.2%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1%포인트(P) 하락해 6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부정 평가는 1%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금융·수출 등 경제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행정통합 과정의 지역 형평성 논란과 촉법소년 연령 하향 공론화 등 사회적 갈등이 부각되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하락폭은 서울(6.6%P↓)과 부산·울산·경남(2.2%P↓)이 컸다. "특정 지역 소외감과 부동산 가격 하락 전환으로 인한 자산 불안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해석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추이 ⓒ리얼미터

지난달 26∼27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7.1%, 국민의힘 33.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5%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2%P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3%, 개혁신당 2.2%, 진보당 1.1%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도 하락에 리얼미터는 "법왜곡죄 등 사법개혁 강행 처리로 인한 독주 프레임 논란, 광주·전남 우선 행정통합으로 촉발된 충남·대전·영남 지역 소외감, 부동산 가격 하락 전환에 따른 수도권·고령층 이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에는 "필리버스터 대여 투쟁으로 보수층 결집과 함께 충남·대전·대구·경북 통합 제외 논란을 졸속 통합 반대 공세로 활용해 소외 지역 반발 심리를 공략하며 지지율이 반등한 것"이라고 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5.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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