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지역 문화관광해설사들과 '소통하기 좋은 날' 일곱 번째 만남을 가졌다.
12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올해 4월 개원한 경남진로교육원에서 열렸다. 진로교육원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국립밀양기상과학관·밀양시립박물관 등과 인접해 교육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관광해설사 13명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관광 시책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진로교육원 시설을 둘러보고 관광진흥과로부터 문화관광해설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진 소통의 시간에서는 관광객과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해설 노하우·관광객 성향과 최신 관광 트렌드가 공유됐다.
또한 재방문 유도와 체류시간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관광 시책 방안도 논의됐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소통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면밀히 검토하고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밀양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나는 역동적인 밀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 교육과 신규 관광시설 체험을 추진 중이다. 또한 관광지별 해설 내용을 총정리한 '밀양 주요 관광지 해설자료'를 발간해 수시 학습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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