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달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안전점검 업체에 대해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은 13일 오전 9시 사고 도로의 안전 점검업체 4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해당 도로가 개통한 이후 안전점검을 맡아왔던 업체들이다.
경찰은 이들 업체가 진행한 안전 점검 과정 전반이 담긴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해 그동안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 고가도로의 약 10m 높이의 옹벽이 붕괴돼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던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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