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대학생, 청년탐방단 20명이 참여한 ‘인차이나로드: 인천 속 한중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근현대 한중 교류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인천 개항장 일대를 직접 탐방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체험 내용을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 지원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돼 4~5명씩 팀을 이뤄 역사·문화, 국제·사회, 경제·산업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개항장 곳곳을 탐방했다.
탐방을 마친 참가 대학생들은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청년문화창작소에 모여 탐방지의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고 체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리즈윈 씨는 “글로벌 도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또래의 한국 친구들과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양대학교 김시연 학생은 “인천이 간직한 한중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강선주 시 국제협력과장은 “대학생들이 직접 인천의 한중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는 이번 행사가 공공외교 교육의 좋은 사례가 되었다”라며 “미래지향적 한중관계와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조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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