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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터 항공우주까지”…전북대, 브라질과 중남미 협력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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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터 항공우주까지”…전북대, 브라질과 중남미 협력 속도낸다

상파울루대·국방부·엠브라에르와 협력 논의…연구·인재 교류 확대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브라질 국방부 관계자들과 석·박사 교육 및 공동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가 브라질의 핵심 대학과 정부, 산업체를 잇는 협력 채널을 열었다. 국방·항공우주 분야 연구개발(R&D)과 석·박사 교육, 학술·문화 교류를 아우르는 협력으로, 중남미 교류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양오봉 총장은 8월 5일부터 9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와 브라질리아를 방문했다. 상파울루대학교(세계대학랭킹 108위)와 라틴연방대학교를 찾아 교환학생, 복수학위제, 공동 연구 등 학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라틴연방대와는 토목·자원에너지·컴퓨터공학 등 공학 분야뿐 아니라 인문·사회·경상계열까지 교류를 확대하는 MOU 체결에 합의했다.

브라질리아에서는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브라질 국방부를 방문한 양 총장은 에랄도 루이즈 호드리게스 방위산업실장과 만나 석·박사 위탁교육, 공동 R&D, 기술혁신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세계 3위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 본사에서는 항공우주·기계 분야 연구진과 상시 협력 채널을 만들고,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추진을 협의했다.

외교 채널도 적극 활용했다. 주브라질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최영한 대사와 만나 브라질 우수 인재 유치, K-컬처를 활용한 공공외교, 첨단 방위산업학과와의 연계, 한-브라질 문화·학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브라질 방문은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중요한 계기”라며 “학문과 산업을 잇는 가교로서 중남미와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미·유럽 중심이던 국제 협력 무대를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로 확장했다. 브라질의 풍부한 자원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항공·방위·IT·에너지 산업은 전북대의 글로벌 연구협력과 인재 양성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상파울루대학교 관계자들이 MOU 체결을 위한 실무 논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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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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