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되찾은 그날의 빛, 교육으로 다시”…광복 80주년 기념행사 개최

경북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3일 오후 2시 본청 웅비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되찾은 그날의 빛! 경북교육으로 다시 빛나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독립운동가 후손과 광복회, 보훈단체협의회, 경상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비보브라스의 웅장한 관악 연주와 경북교육가족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광복회 경북지부 정대영 지부장의 기념사, 임종식 교육감과 박채아 교육위원장의 경축사, 독립운동가 백하 김대락 선생의 후손 김세훈 선생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졌다.

상영된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에는 2019년부터 진행해온 국외·국내 독립운동길 탐방, 교원 독도탐사단, 나라사랑 교육 주간 등 경북교육청의 장기 나라사랑 프로그램이 담겼다.

경북교육청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포항제철중 신민아 학생 등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독립운동가 만화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만화카페 광복’이 운영됐다. 이곳에서는 굿네이버스의 ‘잊혀진 독립운동가 후손 고려인 돕기’ 캠페인 인증 시 만화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광복의 그날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값진 역사”라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키우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3일 오후 2시 본청 웅비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되찾은 그날의 빛! 경북교육으로 다시 빛나다”를 개최했다. ⓒ 경북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