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14일 청성역사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2017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기림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포천시가 2022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는 기념사업이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포천일고 역사동아리가 제작한 ‘나비의 기억’ 영상 상영, 추모 편지 낭독, 소프라노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 전시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역사를 함께 기억하는 시간이 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다음 세대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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