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에 대비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 최대 여행박람회인 ‘2025 나타스 홀리데이스(NATAS Holidays 2025)’에 참가해 제주의 가을·겨울 콘텐츠를 집중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티웨이항공의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 취항 소식을 전하며 제주의 가을 억새와 한라산 설경을 테마로 한 홍보 부스를 마련해 렌터카·택시 자유여행·K-이벤트 체험 등 제주 여행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박람회에선 ‘무릉외갓집, 산양큰엉곶, 베이커리카페’ 등 로컬과 트렌드를 결합한 여행 상품이 실제 판매로까지 이어지면서 현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상품은 도와 공사가 지난 5월 싱가포르 주요 17개 여행사를 제주로 초청해 진행했던 팸투어에서 선보였던 콘텐츠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기존 스쿠트항공에 더해 금번 티웨이항공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의 제주 관광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공사는 지난 1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에서 티웨이항공을 통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공사는 향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허브로 동남아시아 국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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