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상위10%)을 받으며 내년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 지역의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경주시는 국비 최대 6억 2천만 원을 확보해 강동면, 천북면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1년간 총사업비 19억 9천만 원 규모의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태양광 158개소 △태양열 21개소 △지열 14개소 등 총 193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것으로, 특히 일반 주택(3kw) 태양광 발전설비의 경우 대당 사업비 490만 원 중 150만 원 정도 부담하여 발전설비(3kwh)를 설치하면, 전기사용량에 따라 연간 67만∼116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주시는 향후 대상 구역을 확대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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