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수소액화사업 특정감사 결과 즉시 발표하시라."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1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
창원시의원들은 "수소액화사업은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잘잘못은 명백히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는 수개월이 지나도록 특정감사 처분서조차 발표하지 않으며 시민들의 알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원시 집행부는 액화수소 사업과 관련해 어떠한 감사를 실시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창원시의원들은 "감사를 하지 않았다면 감사를 하지 않은 사유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만약 누군가 감사를 중지시켰다면 그 사유와 책임자를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시의원들은 "창원시는 지금이라도 TF팀을 즉시 꾸려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시민의 혈세가 왜 낭비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규명해야 한다"며 "창원시의회는 집행부의 감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의원들은 "창원시는 준공 지연 사유를 시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하고 아무 능력도 없는 진흥원에 책임을 전가하는 잘못된 관행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대주단 역시 계약서대로 지시 사항을 이행한 후 대출금 회수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시의원 일동은 "창원시 집행부는 지금이라도 변명과 책임 전가를 멈추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하면서 "창원시민의 혈세를 낭비케 한 원인과 책임소재를 먼저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먼저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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