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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40%선 붕괴...PK 민주당, 야당에 지지율 재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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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40%선 붕괴...PK 민주당, 야당에 지지율 재역전

'특별 사면' 역풍에 이재명 대통령 부정평가도 과반 넘어 전국 최고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부울경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국민의힘에 재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5.4%p 하락한 51.1%로 집계됐다. 불과 2주만에 50% 붕괴를 목전에 둔 것이다.

전주 조사에서 17.4%p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한 부울경에서는 긍정 여론이 0.8%p 올라 45.6%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정 여론은 4.0%p 증가한 51.7%로 확인되면서 부정 여론이 과반을 넘어섰다. 이는 이번 조사에서 부정 여론이 50.1%를 보인 대구·경북보다도 1.6%p 높은 전국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과 주식 양도세 논란과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사 전경.ⓒ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PK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전주 조사 대비 7.5%p 증가한 39.3%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을 지난 4월 2주차 이후 18주 만에 앞질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조사 대비 4.6%p 하락한 36.6%로 나타났다. 지난주 50% 선이 무너진데 이어 2주만에 40% 선이 무너진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남구)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울경에서는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잘 한건 없지만 이재명 스스로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의 다른 관계자는 박 의원과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전당대회 결과가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서 ±2.2%p,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5.2%, 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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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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